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발광난장 대동길놀이'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발광난장 대동길놀이'는 고전소설 '춘향전'의 명장면들을 각색해 남원 시내 한복판에서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연출되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 공연이다.
이번 길놀이는 남원시 23개 읍면동과 해외 공연단, 춘향이 퍼레이드, 태권도 시범단, 경찰 사이드카 퍼레이드 등 특별한 초대 손님들이 함께한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네버엔딩 댄스 행렬로 꾸며질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남원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문로에서 출발해 쌍교동 성당을 거쳐 차 없는 거리, 메인 무대로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는 남원 춘향제의 흥을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춘향제 관계자는 "발광난장 대동길놀이를 준비하며 참여하는 시민분들이 큰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관광객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춘향제의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마련해 관광객 맞이하는 '제95회 남원 춘향제'는 4월 30일 개막해 5월 6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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