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4-25 22:48



1.jpg

 

남원시 금동에 위치한 고샘은 예로부터 이야기가 흐르고 사람들이 모이는 특별한 장소였다. 


남원시는 이 곳으로부터 남원의 삶과 기억이 담긴 지역성을 탐구하고, 고유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로컬 리티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이번 연구회는 남원다움관에서 남원의 아름다운 밤을 벗 삼아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그 첫 번째 주제는 바로 “금동 고샘”이었다.


‘로컬’이란 단어가 지리적 공간이나 공동체를 의미한다면, ‘로컬 리티’는 그 곳에서 형성된 역사와 문화적 맥락, 지역민의 기억과 감정이 어우러진 층위라고 할 수 있다. 지역을 사랑하고 추억하는 공동체의 기억 속 고샘은 “남원 풍류”였다.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낸 남원 사람이 막걸리 한 잔과 소리 한 자락으로 애환을 달래고 내일로 나아갔던 장소, 삶의 작은 기쁨과 의미가 가득했던 곳이 바로 고샘 골목이었다.


남원다움관에서 추진된 이번 연구회는 로컬의 사람과 역사가 어떻게 변화하며 로컬 리티로 발전하는 지를 탐구하는 과정이었다. 동시에 과거를 회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소통하며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시키고 플랫폼으로 연결하려는 시도였다.


이를 통해 남원 시민들에게는 자부심을, 방문객들에게는 흥미로운 공감을 선사하는 아카이브 콘텐츠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시 찾고, 살고 싶은 로컬”을 조성하고,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으로 목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회는 고샘 주변의 로컬리티를 재발견하고, 지역민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로컬을 살리는 로컬 리티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 제95회 춘향제 홍보콘텐츠-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2. 지리산전북사무소, 봄철 산불예방 탐방로 통제

  3. 남원시, 제95회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 참가자 접수

  4. 국립민속국악원, 2025년도 공연 사업계획 발표

  5.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 제16대 회장에 이은진 선출

  6. 남원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유 스튜디오’ 운영

  7. 국립민속국악원, 2025년 공연평가 모니터링단 모집

  8. 남원시, 사매면 복합문화공간 '매화언덕' 준공

  9. 남원시, 고샘에서 시작되는 남원 로컬리티

  10. 남원경찰서, 설 명절 맞아 사랑나눔 위문

  11. 남원시, 옥외광고협회 남원시지부 이웃돕기 성금 2백만원 기부

  12. 남원시, 남원새마을금고 2400만원 상당 김 1200상자 기부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652 Next
/ 652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