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광한서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전북도의 공모에 선정돼 도비 10억 원과 시비 10억 원, 총 20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광한서로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남원 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춘향제와 월광포차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의 중심 무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광한루원에서 공설시장으로 이어지는 고샘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공설시장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보행 동선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춘향제 이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춘향제 이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한서로를 남원시만의 특색있는 거리로 조성하고, 광한루원 주변의 다양한 자원과 축제의 주 무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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