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17일 경찰서 초롱마루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위원과 내부위원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범증이 명백하고 죄질이 경미한 즉결심판 청구대상이 되는 모든 형사사건 및 즉결심판사건을 대상으로 법령상요건, 범행동기와 수단·방법, 피해정도, 피해회복여부, 상습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감경처분을 통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농협하나로마트 입구에서 지갑을 습득하여 가져간 노인 1명에 대하여 고령으로 범죄경력이 없고, 범죄사실이 경미한 점 등 연령·경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한 2건에 대하여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즉결심판을 청구하는 감경처분 했다.
김우석 서장은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적극 활용하여 무분별한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선처로 법집행 신뢰도를 제고하여 시민들에게 공감 받는 경찰상을 확립하겠다."며 "더불어 치안의 안정성이 높은 살기좋은 남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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