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여객시설과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남원시, 남원소방서, 안전관리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꾸려 진행되며, 귀성객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용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5개소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설 명절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유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분야별로 건축, 전기, 가스, 소방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한다.
건축 분야에서는 주요 구조부의 손상, 균열, 누수, 내외부 마감 상태를, 전기 분야에서는 분전반 주위 인화물질 적재, 접지상태, 규격전선 사용 여부를 점검한다. 가스 분야에서는 가스용기 보관의 적정성과 가스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를, 소방 분야에서는 소화기 작동 여부와 소방시설 주변 물건 적치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점검 결과, 보수 및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취하고, 즉시 처리가 어려운 시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보수·보강할 방침이다.
백강규 안전재난과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불필요한 전기코드 빼기, 가스밸브 잠그기 등의 시민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재난종합상황실 운영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유지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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