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이원국발레단과 협업해 오는 27일과 28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 발전'을 목표로 추진하는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일환이다. 남원시가 이원국발레단의 공연을 유치해 선보인다.

지난 7일 '사랑의 세레나데' 발레 갈라 공연은 85%가 넘는 높은 객석 점유율로 막을 내렸다. 그 높은 관심과 열기는 오는 27~28일 '호두까기 인형' 공연으로 잇는다.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프티바-이바노프 콤비가 탄생시킨 작품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불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해설과 함께 진행돼 관객들이 더욱 쉽게 발레를 이해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시 관계자는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시즌 온가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 무용수들이 선사하는 수준높은 발레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이 마음을 충전하고 새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48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석 1만 원이다. 남원시민과 단체는 50% 할인된 금액에 관람할 수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