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오후 4시20분께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원시 사매면 대울리 춘향터널(전주~남원 방향)에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눈길 결빙 사고주의
전주에서 남원 방향 춘향터널에서 1차선을 달리던 스타렉스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2차선을 넘어 벽을 들이받고 이후 뒤따르던 고속버스가 사고 차량을 피하기 위해 급정거를 했지만 뒤따르던 오모(46)씨의 베르나 승용차가 다시 버스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이모(30)씨 등 3명과 승용차 운전자 오모(46)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이들 차량 사고 직후 춘향터널에서는 장모(69)씨가 운전하던 승합차량도 미끄러지면서 단독 사고를 냈고,터널 내부에서 발생한이날 사고로 터널 한 차선이 20여분간 통제돼 교통소통에 차질이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교통사고가 속출했지만 모두 속력을 줄이고 서행해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밝히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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