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한일장신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및 울산과학대학교에 이어 20일 광주대학교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서남대학교 폐교로 지역에 대학이 없어지면서 대학생 자원봉사가 사실상 사라지다시피 해 고령화된 농촌의 젊은 세대 봉사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시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외부로 시선을 돌려 각 대학들과 지역이 가진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한 끝에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협약을 이끌어 냈다.
협약을 맺은 대학들은 앞으로 의료봉사, 교육봉사, 문화공연, 체육봉사 등 대학 내 각 학과의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부터 농촌 일손돕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을 찾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많은 배움과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대학생들이 사회적 가치와 나눔의 의미를 체득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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