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요천 둔치 3만4,290㎡ 면적에 꽃밭을 조성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내년 춘향제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꽃밭이 조성될 위치는 노암동 승사교 하류부터 주촌천 합류부 약 600m 구간으로, 시는 이곳에 4억5,000만원을 투입, 유채, 금영화, 꽃양귀비, 수레국화 등 화초류를 파종해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곳 요천 둔치에는 갈대와 비슷한 달뿌리풀이 광범위하게 식생 해 여름 집중 호우 때 하천의 통수단면을 잠식하고 유수 흐름에 영향을 주는 등 하천 유지관리에 상당한 골칫거리였다.
이에 시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하천의 재해예방과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꽃밭 조성계획을 세우고, 4월에는 유채꽃이, 5월에는 수래국화, 금영화, 꽃양귀비가 개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춘향제기간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5년 춘향제 기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승사교 하류 임시 조성된 둔치에 꽃밭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남원의 젖줄인 요천의 새로운 변신을 위해 지속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