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는 지난 9일 단풍으로 물든 지리산을 배경으로 와운명품마을 천년송에서“전통 혼례”를 진행했다.
와운명품마을 천년송 전통혼례식은 국립공원공단이 지역주민 및 문화자원보전동행단(국립공원 자원활동가)와 협업한 지역행사로, 와운명품마을의 고유 전통 문화행사를 복원하고 계승하는데 그 의미를 더했다.
천년송 전통혼례는 산내면농악단의 길놀이와 국악 민요로 이루어진 식전행사, 고유 전통혼례 문화자원을 복원한 본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은 미국인 신랑과 한국인 신부 1쌍의 다문화 가정으로 한국에서의 전통적인 결혼식을 꿈꾸던 부부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장수림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의 가을풍경과 늘푸른 천년송 아래에서 전통혼례를 통해 부부와 하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며“특히 문화자원보전동행단 운영을 통해 복원한 고유 전통혼례 문화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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