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날 전주대학교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19일 한일장신대학교와 9월 24일 원광대학교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대학생 인구가 없는 남원시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은 전주대학교에서 열렸으며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과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관 간 상호 협력과 지원, 대학 자원봉사센터와의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관학 연계 자원봉사의 우수 사례 발굴 및 보급을 포함한다.
전주대학교는 지난달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에서 관광객 사진촬영과 환경 정리 등의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남원시와의 교류와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남원시는 앞으로 울산과학대와 광주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의 대학생들이 남원에서 활발히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학생들과 시의 공동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대학교가 없어 침체된 대학생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남원시만의 차별화된 자원봉사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