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18일 남원 광한루원에서 개막하고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남원시와 함께 마련한 올해 행사는 '대한민국 문화, 남원에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판소리, 창극, 농악, 버스킹(거리공연) 등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판소리로는 김수영·이난초·조선하·임현빈 명창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고 국립민속국악원의 기악 중주·무용이 어우러지는 '명인·명창들의 가무악 전통공연'과 제19회 대한민국 국악대제향 등이 펼쳐진다.
해학과 재치가 넘치는 무장애 창극 '지지지'와 마당극 '황희를 말하다'도 무대에 오른다.
청춘 마이크 공연, 온 가족 힐링콘서트, 클래식·팝 콘서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들도 마련된다.
문화의 달(매년 10월)은 문화 의식과 이해를 높이고 문화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의 달로, 매년 지자체를 순회하며 열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전통예술의 뿌리인 국악의 본고장 남원을 느끼는 수준 높은 공연이 많이 준비됐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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