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유럽에 새로운 문화감동을 전하다 <사진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 15구청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비영리단체 AMA와 파리 15구청이 공동 주최한 ‘코리안 엑스포’의 일환으로, 길놀이, 사물놀이, 부채입춤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전에는 김치 만들기 체험과 K-pop 공연이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K-pop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음식, 문학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가 소개되었으며, 수백 명의 관객이 함께 이를 즐겼다.
공연 다음 날인 14일에는 영국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국악 악가무 미학을 주제로 보급용 영상을 촬영했다. 디지털헤리티지 전시장에서는 반가사유상을 배경으로 국악연주단이 악기와 춤으로 국악의 깊이를 전달하는 연주를 선보였다. 이 영상은 영국 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민속국악원은 재영국악인들과 만나 국악을 영국 전역에 널리 알리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 재영국악인들은 한국어가 영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정규 과목으로 채택된 만큼, 국악도 정규 방과 후 과목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국악 보급을 위해 주영한국문화원에 국악 강좌가 개설되고 한국에서 국악기 지원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중현 원장은 “K-한류와 국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랑스와 영국에서의 행사는 한국 문화의 국제적 확산을 더욱 가속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립민속국악원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 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남원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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