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4회째를 맞은 흥부골 남원농악경연대회가 국가무형유산 남원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오는 5일 남원 요천변 특설무대(요천 수경 음악분수 주변)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4일 시에 따르면 제32회 흥부제를 기념하기 위해 펼쳐지는 제24회 흥부골 농악경연대회는 남원농악을 널리 알리고 위상을 제고하며, 농악을 통한 읍면동 농악단 및 남원시민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23개 읍면동 중 14개 팀이 참가하며 △오전 8개 팀(사매면, 죽항동, 이백면, 주천면, 금지면, 향교동, 주생면, 금동) △오후 6개 팀(산동면, 인월면, 산내면, 운봉읍, 노암동, 보절면)의 경연으로 각 팀당 15분씩 치러진다. 축하공연으로는 남원시립농악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정헌 남원농악보존회 회장은 "농악경연대회를 계기로 남원농악이 더욱 활성화되면 좋겠다"며 "남원의 읍면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웃으며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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