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다음달 초에 열리는 3대 가을축제를 앞두고 준비의 손길이 분주하다.
남원시는 다음달 3~6일 나흘간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로봇'과 제'32회 흥부제', '2024 남원문화유산 야행' 등 시내 전역에서 '남원의 대표 가을축제 빅3'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남원시가 신성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드론제전에 로봇을 더했다.
6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2024 국제드론·로봇 레저스포츠대회를 비롯 ∆드론·로봇 전시 체험&컨퍼런스 ∆드론공연체험 페스티벌 ∆글로컬 푸드 페스티벌 등으로 꾸며진다.
국토부 장관기 초중고 전국 드론축구대회, 국가대표급 비보잉 대회 등 드론·로봇체험, 멀티 드론쇼, 김태연, 엔플라잉, SG워너비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 공연, 미미미누, 궤도 등 유명 유튜버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대형 로봇 타이탄 공연이 연일 색다른 볼거리로 소개된다.
올해로 제32회째를 맞는 흥부제도 ‘흥부제와 함께 대박 나세요’를 주제로 4~6일 사흘간 사랑의 광장과 요천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올해는 시민참여형 마켓형 축제로 정체성을 강화한 축제 콘텐츠 등이 다채롭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기념행사를 비롯해 공연·체험행사 등을 흥부존, 놀부존 도깨비존, 제비존 4개의 테마 구획으로 나눠 꾸민다.
흥이 가득한 ‘흥부존’에서는 가족뮤지컬, 명량 운동회, 미니 콘서트, 무용극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물한다.
놀거리 가득한 ‘놀부존’은 흥부 거적 사진찍기, 곤장체험, 밥주걱 밥풀 붙이기 게임, 흥부 박타기 등 ‘흥부놀부 이야기 속으로’ 체험프로그램 및 전통놀이 등 가족단위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도깨비존’은 필요 없는 물건이 돈이 되고, 구하고 싶었던 물건을 싸게 사는 ‘흥부네 대박마켓’운영과 행사 참여만으로 행운의 아이템을 받아 가는 ‘흥부 대박 이벤트’가 운영된다.
'제비존'에서는 어린이들이 메타버스 전문가, 소방관 승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2024 남원 문화유산 야행’이 아름다운 남원의 밤 풍경을 제대로 즐길 기회를 준다.
‘남원문화유산야행’은 광한루 창건 신화인 달나라 궁전을 재현해 옥황상제, 견우와 직녀, 토끼와 거북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한 문화유산 야간 탐방 프로그램이다.
5회째를 맞은 올해는 ‘광한청허부, 달나라 궁전으로 초대’를 주제로 나흘동안 3~6일 광한루원과 요천월궁광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광한청허부를 누리는 야경부터 야로·야사·야화·야설·야식·야시·야숙 등 8야(夜) 테마의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의 봄에 춘향제가 있다면, 남원의 가을엔 드론국제제전, 흥부제, 문화유산 야행 등 남원가을축제가 있다”며 “다양한 성찬과 함께 모두가 함께 즐기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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