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칠예가회에서 주최하는 정기전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남원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990년에 창립한 한국칠예가회는 전국 각지에서 전통 옻칠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옻칠 공예인들이 함께 작품활동과 학문적 정보를 교류하는 단체다.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이한 한국칠예가회는 남원의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 추진을 기념하고 옻칠 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남원에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칠예가회의 회장인 국가무형유산 정수화 칠장을 비롯하여 원로작가 곽대웅, 국가무형유산 최상훈 끊음장(나전칠기), 통영옻칠미술관 김성수 관장, 원주옻칠공예관 임대영 관장 등 무형유산, 명장, 교수 그리고 현대 작가들까지 총 46명의 옻칠 공예인들이 참여한다.
또한 남원의 옻칠 목공예를 대표하는 <남원전국옻칠목공예대전> 수상작도 함께 전시되어 의미를 더한다.
최경식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옻칠 공예가들이 모인 한국칠예가회 정기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옻칠과 목공예의 도시인 남원에서 개최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남원에서 전통을 잇는 명인들의 작품과 개성 넘치는 현대 작가들의 예술성이 함께 어우러진 옻칠 공예의 진수를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작가>
국가무형유산(2인) 정수화(칠장)‧최상훈(끊음장) / 통영옻칠미술관 김성수 관장 / 원주옻칠기공예관 임대영 관장 / 무형유산(4인) 문재필(충남)‧박강용(전북)‧손대현(서울)‧정명채(서울), 명장(4인) 권영진‧송원섭‧이종윤‧최종관 / 교수(9인) 곽대웅‧안덕춘‧이기상‧이진숙‧이하영‧임지원‧정복상‧정용주‧정영환 / 작가(25명) 고정미‧김도윤‧김로이‧김옥‧박성열‧손문규‧송예진‧양점모‧여영‧오성환‧윤명진‧윤상희‧이정은‧이화진‧정병밀‧상엽‧정혁진‧천기영‧최다영‧최민우‧최시복‧최여임‧최은란‧하이정‧하정선
전시와 관련 사항은 남원시청 기업지원과(063-620-6672) 또는 남원아트센터(063-634-2204)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