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지난 3일 개막한 신소장품전 ‘남원南原에서’는 2018년 이후 기증과 구입을 통해 지속해서 수집해온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로 4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는 김병종 화백의 작품뿐만 아니라, 남원에서 태어난 작가, 남원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작가, 우연한 기회에 남원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작품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남원이 품어 낸 작가들의 삶과 예술을 기억하는 공간으로써 특수성과 보편성을 아울러 확보해 나가기 위한 노력이다.
김병종 화백은 지난 2020년 150점의 작품을 미술관에 추가 기증한 바 있고, 미술관은 남원 작가, 그리고 남원과 관련된 작품을 선보인 여러 장르(회화, 조각, 옻칠공예, 사진, 서예)의 작품들을 2022년부터 꾸준히 수집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신소장품의 작가는 김병종, 김아람, 김희선, 류영근, 박강용, 방귀자, 박연옥, 박향진, 성애바, 이경섭, 이흥재, 장홍철, 주소이, 레데츠키 아드리안이다.
전시는 오는 2025년 1월 12일까지이다. 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무료 관람이다. 전시문의는 063-620-5660, 또는 063-620-5712. 주소는 남원시 함파우길 65-14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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