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는 사회적・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지리산국립공원 와운명품마을에서 천년송 전통혼례식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천년송 전통혼례식은 국립공원공단이 지역주민 및 문화자원보전동행단(국립공원 자원활동가)와 협업하는 지역행사로, 와운명품마을의 고유 전통 문화행사를 복원하고 계승하는 데 그 의미를 더했다.
대상자에게는 혼례장소, 예복, 상차림, 사진앨범 등이 무료로 지원되며, 오는 10월에서 11월 중 대상자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혼례는 전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나 경제적 형편 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부부, 다문화가정 등의 경우는 우선 선발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확인해 신청하면 되며 최종 대상자 선발은 9월 6일 개별 발표예정이다.
장수림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의 대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전통 결혼식은 대상자 부부와 방문한 하객들에게 힐링이 되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