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7일 남원소방서, 유관기관과 몽심재 고택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목조문화유산 화재를 가상으로 설정해 유사시 화재대응 매뉴얼에 의한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시키고 문화재의 특성에 따른 초기대응 숙달에 역점을 두고 실시됐다. 

  
특히 중요 문화예산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능력을 키우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문화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소방차량 1대와 소방공무원 및 자위소방대 등 20여명이 참가해 화재발생 시 방수총과 소화기 및 옥외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진화 및 상황별 대처 요령, 유관기간 간 공조 및 지휘체제 점검과 소방출동경로, 출동시간 단축 등으로 이뤄졌다.

 
한편 남원 몽심재 고택은 호(號)를 연당(蓮堂)이라 하는 죽산박씨(1753~1830)가 세웠다고 한다. 1984년 1월 14일 국가민속문화재 제149호로 지정됐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민속문화재로 재지정 됐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