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가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홍반장’ 사업을 올해 첫 시도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홍반장’은 남원시니어클럽과 함께 진행하며, 현재 130명 어르신이 남원시 읍면지역 65개 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기 및 수도 고장, 보일러 점검 등 일상생활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민원을 해결해 주고 더불어 안부확인 등 독고사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3월 사업 대상인 금지면의 70대 어르신댁에 홍반장 일자리 참여자가 방문했다가 집 안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빠르게 옮겨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또한 6월에는 인월면에서 거동이 불편한 80대 어르신이 집안 화장실에서 넘어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홍반장 참여자의 도움으로 빠르게 조치했다.
홍반장 일자리사업 한 참여자는 “갈수록 홍반장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홍반장 사업이 홀로 거주하시는 노인분들의 외로움 해소와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참여자로서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최경식 시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진행하고 고독사 예방 사례를 듣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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