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최근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 위험 증가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처음 도입된 공유 PM의 이용률 증가에 따라 보행자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도로 위를 질주하거나 도로 한복판에 방치돼있는 킥보드로 인해 교통안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불편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번 달 초 관계 기관 및 업체(남원시청, 남원경찰서, 남원교육지원청, ㈜디어코퍼레이션) 관련자가 참석·간담회를 개최해 PM 관련 안전관리와 불편사항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에 관한 논의를 나눴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항은 안전수칙 위반 (2인 이상 탑승, 안전모 미착용, 무면허운전 등) 계도 및 단속 강화(경찰서), 제한속도 하향(25→20㎞/h) (대여업체), 학생 대상 안전교육 강화 및 원동기 면허 취득 홍보(교육지원청), 채팅방 운영을 통한 방치 킥보드 수거 검토(남원시청, 대여업체) 등이다.
결정된 사항들은 순차적으로 시행에 나설 계획이며, 안전 이용 문화 정착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안전강화를 위한 관계기관·업체 간 협약 또한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통안전 관리와 올바른 개인형이동장치 운행문화 정착을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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