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김철수·총경) 중앙지구대(대장 이진기·경감)는 요천수 급류에 휩쓸린 10대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50분께 남원시 요천에서 A(10대)양으로부터 ‘물에 빠져 나갈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는 급류에 바위를 붙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A양을 발견, 구명환 등을 이용해 5분여 만에 신속히 구조했다.
당시 A양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집중 호우로 불어난 요천 돌다리를 급히 건너다 중심을 잡지 못한 채 넘어져 간신히 바위를 잡고 버티며 112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기 중앙지구대장은 “최근 강수로 인해 사고 우려가 있는 요천 및 광치천 돌다리 등을 대상으로 남원시가 안전조치를 할 수 있게끔 요청했다”며 “장마로 인한 위험지역 등을 집중 순찰해 사전에 익수사고 등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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