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3일 도통초 윤하준 어린이와 부모님이 남원시청을 찾아와 이웃돕기 성금 1백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윤하준 어린이는 도통초등학교 1학년 재학 중으로 제94회 춘향제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해 아랑고고장구 공연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
윤 군은 어렸을 때 아랑고고장구를 치는 할머니를 보며 조금씩 따라 하면서 배우기 시작해 흥미를 붙여 벌써 7개월차에 접어들었으며, 할머니를 따라 공연에 참여하면서 어른들이 주시는 용돈을 모아 어디에 사용해야 할지 고민을 하던 중 좋은 곳에 사용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기탁된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금동 지역 저소득계층 2명의 학생들에게 5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윤하준 군의 예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다며 윤하준 어린이와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성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나눔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청 주민복지과(☎063-620-6333)이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