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아동보호를 위해 6월 말까지 아동학대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5월 아동학대 정보연계협의체를 통해 수사이력, 반복신고, 사례관리 거부와 비협조 등 재학대 발생 우려가 있는 고위험군 가정을 선정하고 추진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가정방문·직접 대면을 원칙으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학대 예방경찰관(APO),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함께 아동의 신체·심리상태·주거환경 등을 확인하고 재학대 및 이상 유무를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점검 과정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아동에 대한 보호 조치와 수사 의뢰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양육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는 지속 가능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근본적 차원에서 재학대를 예방할 방침이다.
차미화 여성가족과장은 “아동학대 의심 신고 이후,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아동학대 대응 관계기관의 정기적 합동점검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아동학대 대응 관계기관과의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학대 피해 의심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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