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94회 춘향제를 마무리하고 그 여운의 아쉬운 마음을 담아 오는 8일과 22일 29일 오후 7시 30분 3회에 걸쳐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신명나는 풍류여정 공연을 준비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멋진 판소리로 귀가 호강했다면 이번 풍류여정은 판소리, 민요는 물론 사물놀이, 퓨전공연, 택견, 난타 등으로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고자 한다.
8일 오후 7시 30분 국악브라스밴드 ‘시도’의 사물놀이, 시립청소년국악단판소리, 민요로 흥을 돋은 후, 22일은 안숙선 명창의 여정 하면 떠오르는 전통 판소리를 택견과 함께 선보이며, 크로스오버밴드 ‘연’의 퓨전음악도 준비되어있다. 마지막 29일은 타악연희원 ‘아퀴’ 난타공연으로 풍류여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그동안 퓨전 국악에 관심을 보이며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낸 안숙선명창은 새로운 도전으로 국악 발전에 새로운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 할 후배들과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판소리의 본 고장 남원에서 “판소리와 더불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택견과 판소리의 협연, 타악과 퓨전공연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우리의 흥과 멋을 한자리에서 맘껏 즐기며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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