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원대교~금곡교에 이어지는 금계국 향연이 자전거 라이더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황금빛 금계국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5월부터 개화해 오는 9월까지 감상할 대표적인 여름꽃으로 볕이 잘 들고 건조한 곳에서도 강한 번식력을 갖고 있다.
꽃의 이름이 ‘금계국’으로 지어진 전설로 ‘옛날에 금으로 만든 닭을 가지고 있으면 천하를 가질 수 있다는 말에 많은 사람이 금닭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금으로 만든 닭은 볼 수 없었다.
대신 금 볏을 닮은 노랗고 귀한 꽃을 발견했다. 꽃잎이 금색이고 끝이 닭의 볏처럼 여러 개로 갈라져 있어서 사람들은 이 꽃을 금닭으로 대신하려고 마음먹었다’고 전해진다.
시 관계자는 “‘상쾌한 기분·기쁨’이라는 금계국 꽃말처럼 화사한 금계국 꽃길을 산책하며 상쾌한 기분과 함께 일상 속 여유로움을 느끼는 기쁨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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