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리산 등 산림자원과 문화시설을 활용해 소방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겪는 정신건강 문제를 개선하고 치유의 최적지 인식을 제고하고자, 전북특별자치도 소방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심신수련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상 화재 진압, 재난·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구급 활동으로 위험한 상황에 항상 노출되어 있으나, 신체적·심리적 불안 완화 및 치유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남원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협력하여 보건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선발하여 힐링 프로그램을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동안 운영했다.
남원시 운봉 오헤브데이호텔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자존감 및 건강관리 특강 △편안한 쉼을 위한 재즈콘서트 △백두대간 둘레길 트래킹 △남원 대표 문화시설 방문 등 체험 위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자연 속 치유 프로그램이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치유와 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호남권역 소방심신수련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소방공무원 심신수련 힐링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회차당 20명씩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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