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일 성년의 날을 맞아 남원향교(전교 김시열)에서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개최했다.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어른으로서의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우며,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고 본분을 다하기 위한 책임감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날이다.
남원향교가 주관한 이번 전통 성년례는 남원향교 유림 및 성년례를 미리 체험하고자 하는 남원제일고등학교 학생, 국악공연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자(남자) 17명, 계자(여자) 17명의 성년자들이 갓을 쓰고, 비녀를 꽂으며 전통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삼가례, 초례, 수훈례, 성년선언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순택 남원 부시장은 “생에 한 번 있는 좋은 날, 의미 있는 행사를 열어주신 향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오늘의 주인공인 성년이 된 학생 여러분의 빛나는 스무살,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찬란한 청춘을 응원합니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남원시는 성년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담은 메시지를 전광판을 활용해 축하 기간동안(5.17. ~ 5.24.) 송출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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