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춘향제를 한복으로 물들인다.
남원시는 오는 제94회 춘향제를 “1년에 단 1주일 시민과 관객 모두가 마음껏 한복을 입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춘향무도회를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춘향제에서 3천벌 이상의 한복을 무료 또는 저가로 관광객과 시민에게 빌려줄 계획이다.
앞서 시는 한복 기증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무료로 빌려줄 한복 1천벌을 확보했다.
여기에 대여업체를 통해 한복 2천벌과 다양한 장신구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한다. 한복에 맞는 메이크업도 해준다.
광한루원에 설치되는 한복 대여소에서는 '한복 입고 춘향이 곤장 맞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춘향제 기간에 한복 패션쇼 등도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통문화의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춘향제 및 춘향무도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춘향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관련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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