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16일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 데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시민 A씨는 지난 3월 21일 저녁 10시께 도통동 시내 도로에서 앞선 차량이 지그재그로 운전하는데다 우측 도로 연석을 충격하면서 주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112에 신고한 후 적극적인 추적으로 음주 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당시는 늦은 저녁시간으로 A씨의 신속한 신고와 적극적인 추적이 없었다면 음주 운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김철수 서장은 감사장 전달식을 통해 “음주 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지나치지 않고 투철한 시민 정신으로 신고해 주셔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음주 운전자를 안전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남원경찰서는 도로 위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봄철 영농기 음주 운전 단속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음주 운전자 검거에 적극 기여한 공로자에게 포상금을 주는 ‘음주운전 포상 신고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