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김철수)는 지난 12일 덕과면 행정복지센터2층 회의실에서 덕과면 수촌마을 김명곤 이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15일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몸이 불편한 부인이 쓰레기를버리고 오겠다고나간 후 3시간이 지나도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임종수 덕과파출소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일몰 전에 미귀가자를 찾기위해 관내 CCTV를 분석하여 미귀가자 동선을 특정한 후 덕과면사무소, 덕과면이장협의회, 덕과면자율방범대, 덕과면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단체에 수색협조를요청했다.
이날 덕과면 지역주민 68명이 2~3명씩 마을별 담당구역을 맡아평소익숙한 지리감과 연고감을 활용한 집중 수색을 펼쳤고, 김명곤 수촌마을 이장이 수색 시작 10여분만에 고정천변을 걷고 있는미귀가자를 발견했다.
김명곤 이장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 안전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에게 인계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고 전했다.
임종수 덕과파출소장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경찰 요청에 기꺼이 수색에 참여해주신 덕과면 지역주민께 감사드린다”며 공동체 치안협력에 감사를표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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