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요천변에서 지난 주말 개최된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 음악회'가 성황을 이루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수많은 방문객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봄꽃이 만발한 요천변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음악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추억의 음악방' 섹션에서는 고전 명곡들이 연주돼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나도 가수다' 섹션에서는 참여형 노래자랑 이벤트 진행, 시민과 관광객이 서로의 노래실력을 뽐내며 행복한 시간을 향유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달빛DJ파티'는 저녁 시간대에 진행돼 요천변을 화려한 빛과 음악으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은 DJ가 선사하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원의 아름다운 봄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5월 10일부터 진행되는 춘향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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