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타악연희원 아퀴>
남원시는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춘향문화예술회관과 (사)타악연희원 아퀴(대표 박종대)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예술단체와 공연장의 협력을 통해 공연장의 가동율을 높이고 공연예술단체의 창작환경조성 및 도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2010년부터 진행된 사업이다.
남원문화관광단지에 위치한 춘향문화예술회관은 국악의 발상지이자 예향의 고장인 남원의 문화예술인들에게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도시 남원의 특유한 성격을 부각시키기 위해 1995년 5월 개관한 남원의 대표 공연장이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앞으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타악단체인 (사)타악연희원 아퀴와 함께 우수레퍼토리 공연 4회, 초연창작공연 2회, 교류공연 1회, 주민참여프로그램 10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우수레퍼토리 공연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상의 헤프닝을 담은 타악콘서트라마 ‘비트 오브 스쿨’, 얼굴이 변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사자 이야기 ‘변검사자 탈출사건’, 초연창작공연은 ‘LED 라이트 코스튬’을 활용해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빛의 울림’이 무대에 오른다.
교류공연은 영호남의 문화예술교류를 위해 정선아리랑제와 임방울국악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퓨전국악예술단 연( ‘演’ 대표 김기정)과의 문화교류로 진행된다.
주민참여프로그램은 타악문화예술체험 ‘쌩뚱발랄 난타’를 10회 진행해 남원시민들에게 공연의 재미와 타악체험의 기회를 두루 제공한다.
박준기 관광시설사업소장은 “전북특자도를 대표하는 (사)타악연희원 아퀴와의 이번 상주공연을 통해 예향의 도시이자 국악의 발상지인 남원에 새로운 문화적 바람을 일으키고, 남원시민의 문화향유와 관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아퀴 박종대 대표도 “이번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예향의 도시 남원의 문화 활성화와 관광객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남원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 개발을 위해 춘향문화예술회관과 남원시 문화예술단체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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