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5월 개최되는 제94회 춘향제 메인행사인 전국춘향선발대회를 글로벌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기존 공식명칭이었던 전국춘향선발대회를 올해부터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참가 대상을 세계로 확대한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국적과 지역에 상관없이 1999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고등학교 재학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4월 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받는다.
응모원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사항은 춘향제 홈페이지와 JTV전주방송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spring@jtv.co.kr)과 전화(063-250-5394)로 문의하면 된다.
춘향선발대회는 서류 심사와 1, 2차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30명을 선발 한 뒤 10박 11일간의 합숙을 진행하며, 춘향제 기간 중인 5월 15일 최종 본선 대회를 치른다.
춘향선발대회 본선에서는 춘향 진, 선, 미, 정, 숙, 현 6인과 글로벌 뮤즈상 2인, 우정상 1인을 최종 선발하며, 입상자들은 상금과 함께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미인선발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춘향선발대회는 남원춘향제와 함께 K컬쳐를 세계로 확산하고 글로벌축제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글로벌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94회 남원춘향제는 관광객, 남원시민, 참여자 모두가 한복을 입고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보여줄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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