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전후해 풍물패가 마을을 돌아다니며 땅을 다스리는 신령을 달래어 연중 무사를 비는 지신밟기 행사가 남원시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도통동(동장 소선자)은 22일 남원시청, 남원시의회, 도통동행정복지센터, 도통동 상가, 시가지 등을 돌며 도통동농악단과 도통동 발전협의회, 유관기관단체 등 60여명이 지신밟기 행사를 펼쳤다.
22일 오전9시에 도통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원제를 시작으로남원시청,남원시의회,인근기관 상가 등 지신밟기 순회를 했으며, 23일에는 동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 만사형통의 염원을 담아 도통동 관내 주택, 마을회관, 경로당, 관리사무소 곳곳을 순회하며, 터를 울리는 신명나는 지신밟기 행사를 알차게 진행한다.
소선자 도통동장은 "매년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도통동의 무사안녕과 전통풍속을 위해 힘써주시는 도통동농악단과 발전협의회 등 유관기관단체분들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주민들 모두 건강한 한해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천면 발전협의회는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갑진년 새해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한다.
첫날 주천면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면관내 사업장 및 마을 가정과 시내권 향우 사업장을 방문하여 고사소리와 흥겨운 풍물놀이, 춤으로 지신을 밟으며 한마음으로 마을과 가정, 사업장의 평안과 번창을 기원할 예정이다.
박정수 발전협의회장은 “갑진년 한해에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기원하며 면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보절면 농악단(단장 노창규)은 갑진년 새해 주민화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22일 오전 10시 보절면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업체, 주변 마을 등을 순회하며 지신밟기 행사를 펼쳤다.
양재우 보절면장은 “작년 한 해 좋지 않았던 일들은 모두 잊고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함으로써 모든 가정이 화목하고 만사형통하길 바란다”면서 지신밟기행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주생면 지역 곳곳에서도 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 행사가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주생면 농악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주생면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으로 이뤄진 ‘농악단’이 관내 기관, 업체, 가정, 마을 등 구석구석을 돌며 면민의 안녕과 다복을 기원하는 풍물 한마당을 펼쳤다.
이정찬 주생면장은 “주생면 정월대보름맞이 지신밟기를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 복을 기원하고 행사가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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