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는 봄철 산불로 인한 자연자원 및 동‧식물 보호를 위해 오는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탐방로 일부를 통제 한다고 7일 밝혔다.
산불조심기간 중 출입이 통제되는 탐방로는 종주능선의 노고단~장터목을 비롯하여 정령치~만복대~성삼재 코스 등 26개 구간(126.8km)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산불 위험이 적은 정령치~바래봉~구인월, 뱀사골 와운교~요룡대, 구룡계곡 코스 등 37개 구간(111.1km)은 개방된다.
아울러,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내 흡연·취사 행위 등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산불통제기간 중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자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자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방 및 통제 탐방로 안내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jiri.knps.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원석 재난안전과장은 “국가 탄소저장고이면서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인 국립공원의 산불 방지를 위하여 반드시 지정된 개방 탐방로만 이용하고, 산불 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 소방서, 경찰서 등 행정관서에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