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갑진년 입춘을 맞아 오는 3일 광한루원 일원에서 입춘축 쓰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새해 첫 절기인 입춘에 민간에서 벽이나 문짝, 문지방에 붙이는 글인 입춘방(立春榜 )을 대문에 붙이는 전통 풍습을 일상생활에서 향유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입춘날 광한루원, 관서당 일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서예 및 캘리그라피 교육을 통해 입춘축을 직접 써보는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예루원과 화인당 마당에서는 재료비 1000원만 부담하면 열쇠고리, 그립톡, 풍경종 등도 함께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에 그치지 않고 2월 중 설날과 정월대보름에도 시민분들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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