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94회 남원춘향제를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시민참여가 확대된 축제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남원춘향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올해 제94회를 맞는 국내 대표축제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남원춘향제는 '춘향, Color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공연예술과 시민참여로 젊은세대와 기성세대, 해외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콘텐츠와 관광상품들을 개발해 축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남원춘향제의 특징은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의 확장이다. 춘향제에 맞는 시대 캐릭터 코스튬, 퍼레이드, 의상체험으로 모두가 즐기면서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며, 거리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성과 풍성함을 더할 계획이다.
또 여기에 처음 선보이는 뮤지컬 춘향, 예술인들의 합동공연, 콘서트, 불꽃축하쇼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남원춘향제 기간에 맞춰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춘향페스타로 쇼핑의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체험쿠폰, 지역화폐 등으로 지역 상인들의 상권활성화를 도모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춘향축제를 확대된 프로그램들로 목표 방문객을 100만 명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전라도권을 넘어 전국구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과 6년 후인 100회까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축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최경식 시장은 "제94회 남원춘향제는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고 매년 기대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축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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