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6일 최경식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지역자활센터 신규 자활근로사업단 베이커리 카페 ‘달구운 베이글’을 광한루 예촌거리에 열고 개점식을 가졌다.
‘달구운 베이글’ 카페는 남원만의 자체브랜드이다.
남원제일고등학교 조리제빵과 학생 및 지역 청년 등 저소득층 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되는 180㎡ 규모의 작은 카페로 춘향과 몽룡이 재회하던 밤의 보름달처럼 따뜻하고 맛있게 구워진 베이글을 담아낼 예정이다.
남원만의 특색있는 베이글을 주메뉴로 판매하는 본 카페는 열정적인 창업 의지를 가진 참여자들이 의욕적으로 근무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으로 앞으로 사업이 안정되면 남원만의 대표 브랜드화를 위해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과 시그니처 활용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 달구운 베이글 베이커리 카페는 청년 맞춤형 사업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의 청년들이 이곳을 통해 더 큰 꿈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남원시와 남원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11월에 남원특성화고인 제일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들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자립지원 서비스제공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 발굴과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하는 등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지역의 청소년, 청년층의 인구 유출을 감소시키고 청년의 지역 정착 지원을 강화해 지역의 활력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한편 남원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해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와 급여, 기능습득 지원,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립에 필요한 자산형성지원 등 종합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남원시는 지난해 9개 자활근로사업단에 자활근로자 100명이 참여하고 22억7천9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미태리, 베트남골목식당, 싸다김밥, 매머드, 사회적농업 시장진입형 5개 사업단을 운영한 결과 12억7천1백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큰 성과를 거뒀다.
자활사업단의 매출액은 중앙자산키움펀드로 일부 조성하고 참여자들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자립성과금과 지역의 자활 활성화사업 및 신규사업에 재투입하게 된다.
아울러 남원시는 1회용품 사용증가로 인한 자원 낭비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보건복지부 신규 자활모델인 ‘다회용기 식기 세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전주, 아산, 김해 등 우수 자활근로사업장을 벤치마킹했으며 전북도·광역자활센터·남원지역자활센터와 수차례 면담 및 간담회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국가예산 확보대응 및 2024년 3월 국가예산 공모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사업은 취·창업이 어려운 저소득 50대~60대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및 자립 기반을 위한 공공형 신규일자리 창출로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원시는 계속해서 다양한 신규 자활사업 개발과 지역의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