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김철수)는 지난 7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받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7일 경찰서 당직실을 찾아 “불우이웃에게 사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봉투를 전달하고 본인의 이름도 남기지 않은 채 서둘러 경찰서를 떠났다.
기부자가 건넨 봉투에는 성금 100만원과 함께 “독거노인과 함께 살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큰 돈은 못하지만 추운 겨울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합니다.”는 손편지가 들어 있었다.
경찰서는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남원시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에 성금을 대신 전달해 익명의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이어갔다.
김철수 서장은 “새해 소중한 마음을 전달받아 추운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따뜻한 마음을 새겨 주민들에게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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