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하 시립예술단이 창단 이후 가장 큰 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20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각각 분산 운영되어 온 3개의 시립예술단(국악단.농악단.합창단)를 통합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해 남원시립예술단만의 고유한 브랜드 가치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성인예술단에 이어 미래의 예술 꿈나무들의 재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남원시립청소년예술단을 창단한다고 덧붙였다.
남원시립단(국악단.농악단.합창단)은 각각의 개별 조레를 근거로 구성됐으나 공연 운영방식, 신분체게, 재정지원 여건 등이 상이해 그간 조직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된 바 있다.
이에 남원시는 예술단의 쇄신과 재도약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 구축과 조직 개편 방안을 순차적으로 준비됐다.
먼저 「남원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예술단 통합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고 12월18일 조례안이 공포.시행됨에 따라 예술단은 창단 이후 40여 년 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조례안의 주요 핵심 내용은 예술단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역량있는 외부 전문가를 예술감독으로 공개 채용해 예술단의 고품격 공연 운영과 대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인턴단원제를 운영해 전국의 청년 예술인을 유입하는 등 정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은 데 있다.
아울러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예술단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프라 조성,조직 역량 강화, 공연 전문성 확보 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인구감소와 고령화 시대를 대비,미래의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국악.농악.합창 분야별 청소년 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기초부터 탄탄하게 지도해 세계적인 예술 인재로 육성하는 남원시립청소년예술단을 창단,예술단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문화창달을 도모한다.
한편 남원시는「남원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기준으로 조직 운영에 대한 세부 시행규칙을 추가 정비하고 본격적인 시립예술단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칭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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