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생면 영촌마을과 수지면 산촌마을이 지난 2022년부터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해 마을주민 등 각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과 9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을잔치와 함께 주민들의 화합행사가 이뤄졌다.
그동안 마을 공동 공간이 노후되어 마을 공동체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두 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목적 활동공간, 마을 생태공원을 새롭게 조성, 쾌적한 환경에서 마을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주생 영촌마을은 5억 원의 사업비로 주민회의, 음식 조리를 위한 공동체 활동공간과 공유주방을, 수지 산촌마을도 5억 원의 사업비로 마을주민들이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맨발 산책로를 포함한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마을주민들은 한목소리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한 식구처럼 모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며 “소중한 기회를 통해 얻은 만큼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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