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공동체 지원센터가 주최한 ‘2023년 온 남원공동체 성과공유회’가 28일 켄싱턴리조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과공유회는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공동체의 1년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에는 온 남원공동체 공모사업 참여자와 공동체사업 참여자, 경제공동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온누리신협의 후원으로 ‘제3회 어부바공동체상’ 시상식도 같이 진행됐다.
어부바공동체우수상을 수상한 공동체는 저소득층 반찬나눔활동이 돋보인 ‘남원 엄마들의 유쾌한반란팀’과 아파트 단지 내 주민 간의 결속력을 자랑하는 ‘이그린아파트공동체’, 청년창업자들이 중심이 되어 문화활동을 선보인 ‘나우원 플러스팀’이다.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어부바공동체상은 저소득층에 대한 후원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공동체 활동가들을 직접 후원하여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큰 지지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이어서 성공회대학교 사회적경제대학원 교수인 유창복 교수가 ‘이제는 마을이다’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시대의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에 대한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시 부스에서는 마을주민들과의 공동체성이 돋보이는 3개의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제작한 ‘사회적경제 꾸러미’를 선보였다.
사회적경제 꾸러미는 남원시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사회적경제 팬슈머(서울시에 거주하며 남원시 사회적경제를 응원하는 신중년모임)와 공동으로 기획됐다. 또한, 하주마을 어르신들의 그림 작품을 소재로 포장지가 디자인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안상연 센터장은 “시민들의 다양하고 자발적인 공익적 공동체 활동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역공동체가 지속가능하고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으로 시민이 행복한 남원을 만드는 데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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