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지회장 곽철곤)가 1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경식 시장 주민소환 서명활동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곽철곤 지회장은 기자회견 이후 주민소환 서명활동 반대 입장에 대한 의지 표명으로 삭발을 단행했다.
남원시지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주민소환투표 추진은 지난 선거 이래로 끊임없이 고소·고발과 거짓된 정보로 최 시장을 흔들고, 남원시민의 갈등을 통해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이들의 속셈이라는 것이 뻔하다”며 “시민이 선택한 시장과 함께 남원발전의 청사진을 그려야 하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최 시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하는 행동을 스스럼없이 해 시민간의 갈등을 야기하는 행동은 남원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체장 주민소환은 성공사례가 없고 시행에는 13억원 정도의 남원시 예산이 쓰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이라도 불협화음을 야기하는 주민소환을 중단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남원시민이 진정 바라는 잘사는 남원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고민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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