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운봉향교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운현궁 일대에서 개최된 ‘제21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대회는 강경(글읽기), 제술(글짓기), 휘호(글쓰기)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운봉향교는 22일 운현궁에서 열린 예선 및 본선에서 쟁쟁한 팀들과 실력을 겨뤄 수장원에 오르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 행사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와 젊은 세대의 관심 부족으로 소홀하기 쉬운 옛 성현의 뜻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서영복 운봉향교 전교는 “전통문화가 고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중요한 가치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