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위탁·운영하는 남원사회복지관은 지난 23일 별관 강당에서 네트워크 제안 모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모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22년 7월부터 1차, 올해 8월부터 2차로 추진 중인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남원시청 주민복지과, 지역자활센터, 가족센터 등 15개 기관장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남원사회복지관은 4월부터 7개 동 지역, 1인 가구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강정아 사회복지관장은 "처음에는 작은 문틈조차 공유를 꺼려 했던 분들이 '고립된 나를 찾아줘서 고맙다'고 말하기까지 여러 기관의 공동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동 대응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교육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경식 시장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고립 가구를 찾아내고, 지원하는 일은 한 사람,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이웃과 여러 기관의 관심이 모일 때 비로소 고독사 없는 행복한 남원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 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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