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리산 뱀사골에서 생산되는 도토리로 도토리묵을 만들어 농가소득을 올리는 마을이 있어 화제다.
지리산의 청정함을 자랑하는 남원시 산내면 덕동마을 인근 산기슭에는 도토리 나무가 무성해 가을철 도토리묵을 가정에서 만들어 먹곤 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지리산 뱀사골 도토리 축제는 도토리 관련 음식들을 상품화하고 건강식으로 전파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오는 28일 10시30분부터 덕동마을회 주관으로 덕동마을 입구 인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중금속 배출, 피로회복, 숙취제거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지리산뱀사골 도토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특산물인 도토리의 관광상품화를 통한 지역소득 창출을 위해 마을주민이 합심해 생산한 도토리묵을 맛볼 수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또한, 주요프로그램으로 도토리묵 체험 및 시연, 도토리 공예체험, 도토리떡 만들기 체험, 소규모 공연행사 등이 있으며, 방문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도토리로 만든 식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도토리축제와 물 맑고 공기 좋은 뱀사골의 단풍과 수려한 경관을 구경할 수 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