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세계드론제전 등 5개 가을축제에 30여 만명이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을 비롯해 제31회 흥부제, 남원문화재야행, 남원국제도예캠프 등 5대 가을축제를 민선 8기 문화와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남원을 표방하기 위한 남원시 대표 가을축제 진수성찬으로 올해 처음 집약개최했다.
남원 세계드론제전 나흘간 드론으로 하나되는 세상 남원서 구현
5대 축제의 흥행 선두주자는 '드론으로 하나되는 글로벌 세상'을 주제로 열린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다채롭게 펼쳐진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은 첫 드론국제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전에서 국내 최초로 유치한 FAI 남원 세계드론레이싱대회부터 드론축구, 드론스 워 챌린지, K-UAM eVTOL 기술경연대회 등 각종 드론스포츠 대회와 드론산업 박람회 및 컨퍼런스 등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그로인해 남원을 비롯한 주변 인근 도시에서 많은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관람객 등이 남원을 찾아 드론레져 스포츠 등에 열광한 바 이로써 '2023 남원드론제전'을 통해 레져 스포츠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것은 물론 '드론·UAM 선도도시 남원'의 성장 잠재력을 점철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박람회&컨퍼런스를 통해 드론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견한 것도 큰 성과다.
흥부정신 다채롭게 녹인 제 31회 흥부제도 ‘성공’
제31회 흥부제도 예향의 도시 남원의 가을 정취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준 청사초롱 불빛 아래 3일간 35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남원시 대표 축제로서의 명성을 확인시키며 성황리에 폐막됐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익숙한 고전 흥부전을 MZ세대의 시각에서 해학적으로 풍자한 '트롯뮤지컬 MZ흥부전' 박력있는 태권도와 흥부전을 콜라보한 '태권 흥부전' 전통 창극 형식의 오리지널 흥부전인 '흥부골 풍류' 모래로 연출한 '샌드아트 흥부전'까지 다양한 장르로 해석한 4색(色)흥부전은 OSMU(one source multi use)대표 콘텐츠로서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흥부전 스토리를 주제로 고전 속의 흥부·놀부가 돼 사진에 담아 보는 흥부 인생네컷,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의 격언에 되새기는 흥부네 가훈쓰기 또한 가족단위 방문객의 사랑을 받았다.
남원문화재야행 & K-명승 달빛유희야간관람도 성공
올해 4년째 열린 남원문화재야행사업과 또 남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K-명승 달빛유희야간관람도 전통도시 남원의 또 다른 가능성을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실제로 유·무형 문화재 및 시설을 활용해 기존과 차별화된 야간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 역할 및 중·장기적 지역재생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2023 남원문화재야행'은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한루원과 월궁광장 일원에서 개최, 광한루원을 활용한 공연·체험·전시 등 문화향유 8야(夜)를 테마로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으로 펼쳐졌다.
응답자들은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잘된 점에 대해 주·야간의 색다른 광한루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답했으며 특히 야간볼거리가 많아져서 재방문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K- 명승 달빛유희는 9월 27일부터 시작, 2024년 1월 7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제12회 남원국제도예캠프 호평
남원 도자 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도자 문화를 국내외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12회 남원국제도예캠프도 대규모 방문객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펼쳐진 남원국제도예캠프는 '현대도예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작가 138명이 참여, 전시회와 물레경진대회 등 8개의 다양한 도예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현대 도예와 남원 도자문화의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가 됐다.
최경식 시장은 "앞으로도 머물고 싶고 체류하고 싶은 남원시를 만들기 위해 남원의 맛과, 멋, 흥, 미래를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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