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21일 민속음악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는 <토요국악무대> 일환으로 판소리 눈대목 기획무대를 마련했다.
<토요국악무대>는 지역민들과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전통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공연으로 멋과 흥을 만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주말공연이다.
오는 21일에는 판소리 중에서도 가장 많이 불려지고 대중들이 좋아하는 눈대목만으로 무대를 마련하였다. 판소리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을 황갑도(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의 판소리와 서은기(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이수자)의 북으로, 판소리 심청가 중 “젖동냥 다니는 대목”을 최영란(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의 판소리와 황상현(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이수자)의 북으로 만난다.
이어 판소리 춘향가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십장가” 대목을 김현주(국가무형문화제 판소리 이수자)의 판소리와 서은기의 북으로 만난다. 이날 공연은 방수미 창극단 악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11월 18일에는 춘향의 이별을 기악 합주곡으로 표현한 ‘회상’을 비롯해 교방굿거리춤, 단막창극, 판굿과 설장구놀이 등 민속악의 멋과 흥을 만끽하는 무대로 2023년도 국립민속국악원 <토요국악무대>를 마무리한다.
<토요국악무대>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을 비롯해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친구추가) 및 전화(063-620-2329)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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