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유선진, 하송범, 오정섭씨>
남원시 흥부제전위원회가 제31회 흥부제 '흥부 가족상' 3개 부문(우애·나눔·보은)의 수상자 3명을 확정했다.
흥부가족상은 흥부정신인 '우애, 나눔, 보은'을 실천하는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특히 올해는 우애와 나눔, 보은이라는 가치의 소중함과 실천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상 분야를 확대했다.
먼저, 우애상에는 아영면 '유선진' 씨가 선정됐다. 유 씨는 2010년에 남원으로 귀농하여 의용소방대, 학교 운영위원 등 각종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아영면 작은 도서관 건립 등에 기여하며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극진한 부모 봉양은 물론 가족간, 동기간 우애가 깊어 주위 사람들의 칭찬이 높았다.
나눔상은 대산면 중증 장애인시설인 편한세상을 운영하는 '하송범' 씨가 선정됐다. 하 씨 역시 새만금잼버리 홍보대장,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행복한 가족사진 공모전, 소방동요대회 수상 등 화목한 가정생활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보은상은 사매면 농업인 '오정섭' 씨가 선정됐다. 오 씨 역시 농업경영인회, 자율방범대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님께 받은 은혜를 사회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매년 어려운 가정을 위한 백미 기부, 귀농자 입주 선물 증정 등을 통해 보은과 베풂을 실천하고 있다.
이동식 흥부제전위원장은 "앞으로도 흥부 가족상을 통해 '흥부정신'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훌륭한 시민들이 세상에 더 알려지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흥부정신을 확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했다.
한편, 흥부제전위원회는 오는 10월 7일 개최될 제31회 흥부제 기념식에서 부문별 수상자들을 초청하여 흥부 가족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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